알레르기 비염 원인과 자가진단
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는 감기 같은 알레르기 비염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고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를 통해 자신이 비염인지 아닌지 알아보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원인
인체는 코로 호흡하면서 세균과 먼지, 바이러스 등과 같은 유해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면 코 점막 기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하여 항원 물질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여 염증성 호흡기 질환증상인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간지러움 등 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눈 주위가 가렵거나 충혈될 수 있고 두통을 동반하기도 하며 후각이 둔화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 항원을 알레르겐이라고 하는데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혹은 비듬, 바퀴벌레 같은 곤충 부스러기 등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드물지만 음식물이나 음식물 첨가제, 약물 등에 의해서도 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이나 형제가 적은 가정 환경 또한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을 증가시킵니다.
특정 계절에만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일 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나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이고 계절과 관련없는 비염이라면 집먼지 진드기에 의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그 자체로 이미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천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축농환자의 40%는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으며 축농환자에서 많게는 90%까지 중이염이 동반됩니다.
모든 만성질환은 유전되는 경우가 높은데 부모 중 한 명이 비염환자일 경우 유전확률이 50%이고 부모 모두 비염환자라면 유전확률이 무려 75%까지 올라갑니다. 정상에서 벗어난 과민반응을 의미하는 알레르기 비염은 기후변화, 감기, 공기오염, 스트레스 등으로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알레르기 비염은 코감기의 증상과 비슷하지만 몇 가지 눈여겨 봐야 할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감기는 바이러스가 그 원인이 됩니다. 또한 감기는 목이 아프거나 몸살, 두통, 열을 동반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열이 나지 않으며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오랜 기간 지속됩니다. 그러나 감기는 대부분 1~2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알레르기 비염 자가진단
분명히 감기는 아닌데 콧물이나 재채기 또는 코가 가렵고 막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코 감기로 오해하기도 쉽지만 이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코나 눈 주변이 자주 가렵다
- 열은 없으나 콧물이나 재채기로 감기 증상 같다.
- 아침에 코가 자주 막힌다.
-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만성피로가 있다.
- 머리가 멍하고, 자주 아프거나 무겁다.
- 코에서 악취가 난다.
- 눈 및 다크 서클이 심하다.
- 추워지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콧물이 난다.
- 신경이 예민하다.
- 산만하고 집중하는 시간이 짧다.
-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간다.
- 두통이 자주 있다.
- 잘 때 입으로 숨을 쉰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자가진단을 하면서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다른 글을 통하여 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