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온도를 높이기 위해서 난방기기를 구매하는 분들이 많은데 보통 온풍기, 히터 등을 구매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소비전력 낮은 온풍기 추천과 더불어 온풍기와 히터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립니다.
온풍기와 히터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전기히터는 석영관, 세라믹, 카본 등의 소재로 된 발열체를 가열하여 발생한 복사열을 전달하는 방식이고 온풍기는 히터와 팬이 결합된 구조로 흡입구로 빨아들인 공기를 발열체를 통해 데우고 따뜻해진 공기를 팬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복사열을 전달하는 히터는 가까운 거리에서는 열기를 느낄 수 있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난방 효과가 떨어지므로 열을 직접 쬐는 용도에 적합하며 예열 시간이 짧으므로 빠르게 열을 전달할 수 있으며 열 발생 장치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온풍기의 경우에는 대류 현상을 통해 공간 전체를 난방할 수 있지만 뜨거운 공기가 순환하면서 공간 전체가 건조해지기 쉬우며 선풍기와 비슷한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히터의 경우 작동을 하면 빠르게 온도가 상승하지만 가까운 거리만 온도 상승의 효과가 있고 온풍기는 작동 후 약간의 시간이 지나야 온도가 상승하지만 공간 전체의 난방이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면 히터와 온풍기의 소비전력은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요? 난방기는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난방성능이 좋을 수밖에 없는데 전기히터보다는 온풍기가 대체적으로 소비전력이 높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히터의 특징에서 알 수 있듯이 부분난방에 적합하므로 소비전력이 높지 않은 1000W 이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온풍기는 사용환경과 제품 성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소비전력 300W 기준 1평이라 했을 때 필요한 공간에 적합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3~4평이라면 1000W 이하, 6~7평이라면 2000W, 9~10평이라면 3000W 이상의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것이죠.
여기서 한 가지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온풍기의 전력소비량이 높기 때문에 목표 온도에 도달하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는 온도 설정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전기요금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히터를 사야할까 온풍기를 사야할까요? 난방 시설이 되어 있는 공간에서 열을 직접 쬐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전기히터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공간 전체를 난방해야 하는 경우라면 온풍기를 구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히터나 온풍기 모두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가전제품이므로 구매 전에 소비전력을 꼭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열기구의 특성상 안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전도안전장치와 자동전원차단기능이 있는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좋고 만약 자동전원차단 기능이 없다면 타이머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난방성능과 안전성, 사용편의성 및 가성비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 중에서도 소비전력이 낮은 온풍기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네이도 히터 VH200G
보네이도는 에어서큘레이터의 개념을 처음 만들었습니다. 항공기 제트 엔진과 프로펠러의 공기역학기술에서 착안하여 만든 공기순환기가 바로 보네이도 에어서큘레이터죠.
그 기술이 강력한 회오리 온풍기를 탄생시켰습니다. 제품의 이름이 히터라고 되어 있지만 서큘레이터형 온풍기입니다. 내구성이 좋으며 크기는 작지만 에너지소비효율이 좋아서 욕실을 데우거나 작은 방에서 사용하기에 괜찮은 제품입니다.
PTC 발열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희망온도를 7단계로 1단계 22도부터 7단계 35도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에너지 소비량 즉 열량버튼이 있어서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데 열량버튼의 단계를 높일수록 설정온도에 더 빨리 도달하게 됩니다.
온도설정을 하면 주변 온도에 따라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고 차단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절전효과와 더불어 과열을 방지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보텍스 회오리 바람을 통해 실내 공간 전체에 신속하고 균일하게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켜주기 때문에 회전이 안되는 단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상부에 이동 손잡이가 있어서 이동이 편리하며 온풍기 본체가 10도 이상 기울어지면 전원이 차단 되는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열기가 직접적으로 나오는 그릴을 제외한 나머지 본체는 열이 전도되지 않기 때문에 손에 닿아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평 정도의 공간에서 최대 세기로 작동할 때 30분정도면 4~5도정도 온도가 상승하여 충분한 난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대전력 2000W 이기 때문에 7평까지는 이 제품을 사용하면 되며 다른 온풍기에 비해 소음이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소음에 민감한 분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우수한 난방과 작은 소음,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 이 제품의 단점은 회전이 안되고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가 없다는 것이며 또한 타이머 기능이 없으며 리모컨도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 브랜드는 아니지만 최대 5년까지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의 품질에 자신있다는 말과 같다고 볼 수 있겠네요.
신일 PTC 히터 SEH-R2000PNS
소비전력 낮은 온풍기 추천하는 두 번째 제품은 신일에서 나온 PTC 히터 입니다. 신일이라는 브랜드는 선풍기나 에어 서큘레이터를 떠올리게 만들지만 계절가전으로서의 온풍기도 슬림하고 예쁜 디자인에 안전기능과 편의 기능을 높여서 출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파워히터는 항공기 난방 시스템으로 개발된 세라믹 재질의 반도체 소재로 수명이 길고 빠른 시간 안에 공간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또한 산화가스를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대기를 오염시키지 않습니다.
소비전력 2000W 제품으로써 7평 정도의 공간에 사용할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온도를 설정한 후에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며 공기온도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다시 작동하는 원리로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온풍기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안전성입니다. 넘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고 스마트 온도제어를 통해 온도가 유지되며 과열이 되면 전원이 차단되므로 신일 PTC 히터 역시 좋은 제품이라 할 만 합니다.
보네이도 히터와는 다르게 최대 12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한 타이머 기능이 있으며 최저 15도에서 최고 35도까지 1도씩 세밀하게 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입니다. 디자인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최대 80도까지 좌우 회전이 가능하며 리모컨이 있음은 물론이고 히터 본체에 리모컨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또한 먼지를 걸러주는 방진필터가 포함되어 있어 먼지가 히터 내부로 들어가거나 주변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며 제품의 전원을 누르기 전에 제품 후면에 있는 전원 스위치를 눌러야 작동하므로 더욱 안전하게 온풍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네이도 히터의 경우 온도를 높게 설정하여도 소음이 유지되었지만 이 제품의 경우에는 온도를 높여 소비전력이 올라갈수록 소음도 증가하며 새 제품의 작동 초반에는 약간의 냄새가 난다는 후기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네요.
한일전기 절전형 P.T.C 온풍기 HEF-3550R-WP
소비전력 낮은 온풍기 추천 3번째는 한일전기에서 나온 HEF-3550-WP 입니다. 3000W의 높은 소비전력이지만 10평 정도의 넓은 공간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난방의 성능은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보통 사무실이나 거실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생각보다 크고 무거운 제품이지만 내구성이 좋으며 제품 뒷면에 손잡이가 있어서 이동이 편리합니다.
좌우회전이 가능하며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지만 상하 회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가 포함되어 있는데 분리하여 세척까지 가능합니다.
2시간 자동 오프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전원버튼을 누르면 예약 시간이 2시간으로 자동 설정되기 때문에 깜빡하고 전원을 끄지 않고 외출했을 때에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또한 실내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자동온도조절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쾌적하고 알뜰하게 실내온도가 조절되며 1도 단위로 온도조절이 가능합니다. 리모컨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를 통하여 목표온도와 현재 온도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소음은 다소 큰 편이며 과열방지, 자동차단 기능이 없으며 타이머가 설정되긴 하지만 타이머를 끄면 전원 차단이 되지 않으며 소비전력이 크다는 단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쿠팡파트너스 활동으로 작은 수익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구매자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